무서운 가스비, 내 돈...!






한겨울이 다가오기전부터 몸이 바들바들 떨려서
보일러를 좀 세게 틀어놓고 살았더니 가스비 폭탄을
맞았다. 내가 많이 틀었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략 어느정도 나올거라고, 평소에 내는것보다는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이렇게까지나..
많이 나올줄은 몰랐다. 따뜻하게 살고싶었을뿐인데,

한달치 월급을 다 받쳐야하는건가 싶다. 요즘
공과금이 전부다 올라가서 너무 짜증이 난다.
우리나라는 안 비싼게 없는것 같다.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필수조건들이 제일 비싸니, 월급을 받아도 그
돈이 전부 그대로 빠져나가는것 같다. 흡사 그냥
일의 노예가 되어버린것 같이 말이다. 매일같이 일을

해도 벌리는 돈은 없고 길바닥에 돈을 뿌리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 능력이 안되니 돈을 얼마 못버는건
알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살아가는데
최소비용이라는게 있는데 최소비용이 너무 크다는
말이다. 사는게 왜 이렇게까지 삭막해진건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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