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연락, 어렵다.




나는 부모님이랑 멀리 떨어져 살아도 주기적으로 안부연락을 하거나
그렇지않다. 그냥.. 볼일이 있다거나 할말이 있을때 톡이나 전화로
연락을 하는 편이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안부를 묻지는 않는다.
그런데 요즘에는 안부라는게 주기적으로 상대방에게 해줘야 상대방이
안심을 하고 연이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안부를 하지않는건데, 혹여나 친구사이같은
경우에 내가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지않는다면 그 친구와 몇년이상을
아무런 대화도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내가 무언가를
착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에게 평소에 연락도 안하는
친구가 결혼식때나 연락오면 빡치면서, 막상 나는 안부라는것에

대해 굉장히 간단하게 생각했던것 같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안부를 묻는게 진짜 안부가 아닐까 싶다. 나도 앞으로는
부모님께 주기적으로 연락드리며, 생각난김에 그동안 연락 못했던
친구들에게 안부를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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