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히터, 그치만 피부엔 독이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우리회사 사무실은 하루종일 히터를 틀고있다.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가면 이미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있어 내 자리에
앉으면서 자연스레 외투를 벗게되는데, 그만큼 실내온도도 굉장히 높다.
처음에는 마냥 따뜻하니 좋았는데 요즘은 히터가 너무 강한게 아닌가 싶어
조금 걱정이다. 내 자리는 히터랑 가까운 자리에 있어서 남들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데, 덕분에 히터가 직빵으로 내 얼굴을 스치는것 같다. 날개로 조절을
해보기도 했는데, 도저히 피할 수가 없는 자리다. 히터때문에 자리를
옮긴다는것도 웃기고.. 나는 그런말을 할만한 위치가 아니니 그냥 조용히
있기는 한데, 집에 가서 화장을 지우고나면 얼굴이 버적버적 메말라진 피부를

보면 그저 속상하다. 따뜻은 하지만, 피부엔 그냥 독이라서, 매일밤마다 팩도
하고 수분크림을 덕지덕지 발라주기는 하는데, 이정도로는 어림이 없는것
같다. 미스트를 사서 사무실에서 수시로 뿌려줘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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