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집, 오랜만에 다녀왔다
엄마는 딸부자집에 셋째딸인데, 엄마 밑으로 이모와 외삼촌이 더 계신다.
막내이모는 어렸을때부터 자유분방하게 자라오고 이모들 중 제일 젊으셔서
그런지 마인드도 젊어서 우리들이랑 잘 놀아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사주셨었다. 우리집이랑 집도 가까워서 어렸을때부터 자주 드나들었었는데,
이모네집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한동안 뵈지를 못했었다. 이모도 그렇고
이모부도 그렇고 사촌들도 그렇고. 여튼, 이번주말에 정말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이모네집을 다녀왔는데, 같은 핏줄이여서 그런기 만날때마다 항상
가족같아서 좋다. 요리를 잘 못하시는 이모대신 이모부가 이것저것 많이
시켜주시고 다같이 술한잔했는데, 이런분위기는 항상 너무 좋다. 우리집은
외가, 친가 양쪽다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날때면 항상 술이 빠질수가
없다. 이번에 가서는 조금만 마시고 오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마셨더니 다음날 집으로 돌아올때... 죽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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